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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재테크정보

외제차 중고로 구입 시 고려할 점들

by 문고정 2021.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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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제차 중고로 구입 시 고려할 점들 

 

 

외제차는 중고로 구입하는 걸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보통 5년 이상 된 독일 브랜드 차들은 고장 나는 순간 수리비가 어마어마해서 기피하고 있고, 차라리 일본 차가 연식에 비해 고장이 잘 안 나는 편이라 수리비는 좀 절약됩니다.

 

사람들이 신차를 구입하면 최소 2년 이상은 타는 편이니 중고라도 3~5년 사이의 연식으로 찾아보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보험료도 무시할 수 없죠. 보통 국산차보다 3.5배 이상이고 1년에 한 번이지만 만만치 않은 금액입니다. 물론 보장내용과 특약사항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보험은 사고에 대비해서 되도록 보장이 많은 쪽으로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외제차중고
외제차 중고로 구입 시 고려할 점들


◎ 중고 외제차의 한 달 고정비용 예상

 

얼마 전 뉴스에 나온 A씨의 사례를 보자면,

 

인터넷쇼핑몰에서 포장 및 웹사이트 관리를 하며 월급 400만 원을 버는 A씨(20대 초반)가 원룸에 거주하며 1억 원(9,500만 원) 가까운 금액의 아우디 'A7 55TESI' 모델의 중고차를 리스로 구입했습니다. 60개월에 보증금 1,600만 원이라고 하네요.

한 달에 차량 유지비로 A씨가 지출하는 금액은 200만 원 정도입니다. 대여료가 136만 원, 유류비 40만 원인데 여기에는 보험료가 포함이 되지 않았습니다. 1년 보험료인 670만 원은 일시불로 지불했다고 하네요.

A씨의 원룸 월세는 60만 원입니다. 그럼 차량 유지 비용과 합하면 월 300만 원 정도가 고정 비용으로 나가게 됩니다.

 

사실 '카푸어'라고 소개된 A씨는 주택 담보대출이 끼어있긴 하지만 본인 명의의 집도 가지고 있어서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 맞춰 차를 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축을 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오히려 월급도 적고 집도 없는 사람들이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의 차를 사는 경우 결국 비용을 지불하지 못해 압류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하죠. 보통 원룸촌에 가면 골목 사이사이 주차해놓은 차들 중 외제차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들 중 카푸어들이 상당히 많죠.

 

1억 가까이하는 외제차를 중고로 구입할 경우 5~600만 원씩 하는 보험료와 리스비, 유류비(요즘 기름값도 만만치 않죠), 중고차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수리비(오일 교환, 타이어 교환 등등)까지 내가 생각했던 금액을 훨씬 초과하는 지출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국산 신차와 중고 수입차 비교

 

국산 신차의 장점은 결함에 대한 정비 불안이 없고 풍부한 옵션과 안정적인 고정비용 지출입니다. 보험료에 대한 부담을 좀 줄일 수 있죠. 신형으로 나온 차량이라면 주변의 시선과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수 있습니다. 차에 대한 경험을 두루두루 썰을 풀 수 있죠.ㅎㅎ


단점이라면 다른 사람도 많이 타고 있고 그냥 애마라는 느낌보단 단순 이동 수단같이 느껴집니다.

 

외제차중고
외제차 중고로 구입 시 고려할 점들


중고 수입차의 단점은 다소 부족한 옵션과 편의시설, 올드한 실내디자인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정비 지옥입니다. 물론 중고가 된 연식이 짧을수록 단점이 줄어들겠지만 그렇다면 차 가격이 부담됩니다.


장점은 그 시절의 감성과 자의든 타의든 여기저기 만지다 보니 어느새 미운 정 고운 정 들어서 뭔가 진짜 내 새끼 갖고 애마처럼 아끼게 되는거죠. 정비 지옥이 얼마만큼 터지냐에 따라 다르지만 신차 감가 비용이나 수입 중고차의 정비 비용을 비슷하게 봤을 때 연식 오래된 차를 소장 가치로 계산을 한다면 감수할 수 있는 비용입니다. 물론 오래될수록 가치가 있는 차종에 해당되지만.


 독일차 VS 일본차

 

차량 내구성, 실용성을 고려하고 수리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으려면 일본차를, 드라이빙과 감성, 브랜드 네이밍의 파워를 느끼고 싶다면 독일차를 선택하라는 게 보편적인 의견입니다. 사실 일본차는 불매운동 때문에라도 좀 꺼려지는 게 있긴 한데 그렇다고 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눈치를 봐야 하고 비판받을 건 아니라고 봅니다.

 

차량을 구입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크고 이래저래 따져가며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고르는 건데 수많은 제품 중 일본차를 빼놓고 선택하기가 쉽지 않죠. 본인의 선택이니 가장 필요성에 맞는 차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요즘은 온·오프라인으로 애프터 마켓이 잘 되어있어서 예전처럼 수리비 폭탄도 많이 줄었고, 대체 부품도 늘어나는 상황이니 서치해 보고 경험자들이 추천하는 차를 구입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예산부터 연식, 킬로수, 연비, 배기량, 차량 크기 등 고려할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죠. 무엇보다 본인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보험료나 수리비가 나올 수 있으니 이 점을 잘 따져가면서 사정에 맞게 현명하게 구매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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