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 갈리는 숲세권 아파트의 장단점
숲세권에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자연과 가까운 곳에 집터가 있어서 상대적으로 공기가 좋다는 점을 장점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책하기도 좋고 무엇보다 창문 밖을 볼 때 산뷰가 펼쳐지면 집안에서 힐링하는 기분입니다. 환기하기도 좋고요.ㅎㅎ
산과 푸른 나무들이 시야에 있으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단점을 무시할 수가 없죠.
◎ 산뷰 아파트의 장단점
숲세권 아파트의 장점은 앞에서 조금 나열했지만 정리해보자면,
1. 산뷰, 시야에 숲이 들어와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집에서 휴식할 때 더 좋은 퀄리티로 힐링을 할 수 있음.
2. 여름에 시원하고 환기할 때 신선한 공기로 집안 냄새와 공기가 좋아짐.
3. 산책하기 좋고 새소리와 개구리 소리 다양한 벌레소리를 들으며 자연친화적인 삶을 살 수 있음.
4. 바람 불면 들리는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가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소리 같아서 좋음.
5. 한번 살아본 사람들 중 역세권과 비교해 삶의 질이 다르다는 사람들이 종종 있음.
6. 애완동물 키우는 입장이면 동물과 함께 살기 좋은 환경.
단점으로는,
1. 벌레 주의보 (전투 모기, 나방, 벌, 거미, 산 바퀴벌레, 장수풍뎅이 외 다양한 벌레들을 볼 수 있음. 가끔 뱀도 나옴) 고층은 좀 덜하다는 의견.
2. 대중교통이 불편함. 지하철뿐 아니라 버스 정류장도 한참 걸어 나가서 타야 하는 경우가 많음. 배차간격이 긴 경우가 많음. 자차 필수.
3. 자연재해로부터 위험할 수 있음. 산사태라도 나면 큰일. 천둥소리 크고 산에 피뢰침이 꽂히는 경우도 있음.
4. 봄에 송홧가루가 날려서 알레르기 발생. 비염 환자에게는 극악. 여름에 습도가 높음.
5. 가끔 핸드폰이 안 터지는 스팟이 있음.
6. 가끔 고라니가 비명 지름. 새소리가 엄청 큼.
결론은 너무 숲 가까이 말고 숲이 보일 정도인 집이 좋다는 겁니다. 대중교통도 불편하지 않고 자연재해로부터도 안전한. 뭐 그런 곳은 집값도 그렇고 매물이 나와도 경쟁이 세겠죠?ㅎㅎ
◎ 숲세권 대신 잘 조성된 공원이 대세
요즘 브랜드 아파트들은 커뮤니티나 아파트 내 조경에 굉장히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어쨌든 대중교통으로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출퇴근 시간을 무시 못 하죠.
숲세권의 단점 중 벌레와 교통을 가장 기피하는 현상이 뚜렸했습니다. 젊은 사람들 보다 노후를 보내는 나이가 좀 있는 층들이 선호하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저도 사실 다른 건 모르겠는데 비염이 있어서 송화가루가 가장 걸리네요.ㅎㅎ 그리고 고라니 소리가 좀... 예전 회사가 숲 바로 앞에 있었는데 고라니 비명소리에 약간 노이로제가 있습니다. ㅠㅠ
벌레는 요즘 미세 방충망이 잘 나와서 집안에서는 어떻게든 피할 수 있는데 아파트 단지나 주변에서 맞닿드릴 위험이 크죠.ㅎㅎ 뭐 그런 걸 감수하고도 장점이 매력적인 건 사실입니다. 따로 캠핑이나 펜션에 놀러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은 뷰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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