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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코인정보

증권계좌 고객 예탁금 이용료란?

by 문고정 2021.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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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계좌 고객 예탁금 이용료 받으셨나요? 예수금과 예탁금 이용료 계산. 

 

 

모든 증권사에는 예탁금 이용료라는 이자수익을 지급합니다. '고객의 예탁금을 빌려 쓴 대가로 증권 회사가 고객에게 주는 돈'으로 은행에 예적금을 넣었을 때 지급하는 이자의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내가 넣어놓은 예수금을 신용 거래가 필요한 타인에게 증권사가 중개자가 되어 빌려주는 건데 이때 발생하는 대출이자로 예탁금 이용료를 넣어줍니다.

 

 증권계좌 고객 예탁금 이용료

 

예탁금 이용료는 3개월마다 지급하며 증권사마다 입출금 내역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메뉴들이 있는데 만약 알림이 오지 않았다면 직접 검색해서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저도 여러 증권사를 이용하고 있는데 증권사마다 지급 최소금액의 기준이 다르고 예수금에 따라 이자율이 조금씩 차이가 나니 해당 증권사의 정보를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1% 이상을 주는 곳이 잘 없습니다. 최소 50만원 이상의 돈이 증권계좌에 예수금으로 가지고 있어야 가장 기본적인 이용료가 들어오는데 이마저도 세금 15.4%를 제외한 금액으로 입금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주식에 물려있는 금액이 많아서 예수금이 항상 부족한 상태입니다. 0.10%의 이용료율을 적용하는 곳이 많아서 받아봐야 2~3천원 정도밖에 안되더라고요. 그래도 전에는 0.30% 정도는 지급했었는데 기준금리 인하로 이마저 낮추고 또 낮출 궁리를 하네요. 누구 코에 붙이냐고요..

 

 증권계좌 고객 예탁금 이용료

 

그리고 서학 개미들이 외화예탁금에 대한 이자를 지불하지 않는 것에 불만이 많은 건 알고 계시나요? 주식 열풍이 불면서 외화증권 보유액은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데 증권사들이 검토만 하고 해외예탁금 이용료를 자신들이 꿀꺽하고 있습니다. 저도 미장을 하고 있어서 해외계좌에도 천만 원가량 들어가 있는데 어쩐지 해외에서 들어오는 예탁금 이용료가 없더라고요. 기사를 찾아보니 원래대로라면 평균잔고가 500달러 이상일 경우 연 0.10%, 500달러 미만이면 0.05%의 이자를 분기마다 받을 수 있습니다. 

 

 

원화 자동주문이 많고 관련 규정이 마땅치 않다는 이유라는데 어차피 계좌에 남은 예수금으로 지급하는 금액 아닌가요? 해외계좌도 원화계좌와 마찬가지로 같은 방식을 이용하면 될 텐데 핑계라는 생각입니다. 예수금 적은 사람들에게는 큰돈이 아니지만 모이면 상당한 금액이 되는데 도둑놈들이 따로 없네요.

 

증권사들은 신용거래융자 이자로 올린 수익 (1분기 기준)

삼성증권 - 633억원
미래에셋증권 - 619억원
NH투자증권 - 523억원
키움증권 - 441억원
한국투자증권 - 395억원
KB증권 - 333억원

이에 대해 윤창현 의원은 '증권사들이 고객이 맡긴 돈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0.5%)보다 낮은 이자율을 적용하는 반면 고객에게 돈을 빌려줄 때는 6~9%에 이르는 고금리를 적용이자 수익을 늘리고 있다'라며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는 ‘주식’이라는 안정적인 담보를 기반으로 한 대출인 만큼 이자율을 추가로 인하할 여력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고객 돈으로 빌려주고 이자 받으면서 지들이 돈잔치를 왜... 개미들 피 빨아서 배 채우는 건 좀 멈춰주세요. 오늘도 파란 계좌에 물 타느라 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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