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평단가 계산하기, 물 타야 될 시점은 언제?
오늘도 주식시장의 파란 나라가 펼쳐진 가운데 이제 물을 타야 될 시점이 온 종목들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보통 주수에 관계없이 -10% 이상 된 시점부터 물을 타야 하고 주수가 많은 종목의 경우 -15%에서 -20% 정도의 시점에 신중히 물을 타라고 전문가들이 권유합니다. 하지만 떨어지는지는 주식을 보면 손이 저절로 매수를 하게 되죠.
물 타려고 추매를 할 때는 물론 종목에 대한 주가 예상을 분석한 후 적절한 시점에서 하면 좋지만 그 예상이란 게 아무리 분석을 해도 쉽지 않습니다. 저도 많이 떨어졌다 싶으면 매수하고 이 정도면 매수 시점이 됐다고 생각이 들면 추가 매수를 합니다. 하지만 바닥이라고 생각했을 때 지하로 뚫고 들어가는 게 주식이죠.
그렇기에 우량주의 경우는 -15% 정도에서 추가 매수를 하고 평단가를 낮추라고 조언합니다. 급등주, 테마주는 되도록 안 하는 게 좋아요.
그럼 평단가 계산하는 방법을 알아볼게요.
주식 평단가 계산법 (물타기 계산법)
(보유 단가(원) * 보유수량(주)) + (추가 매수 단가(원) * 추가 매수 수량(주)) /
(보유수량(주) + 추가 매수 수량(주))
예를 들어, 제가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을 예로 들게요. 안타깝게도 들고 있는 주식의 평단가가 80,728원입니다. 39주 들고 있어서 1주를 더 추매했습니다. (0단위로 맞추고 싶음) 위의 식대로 대입해 볼게요.
(80,728 * 39) + (70,200 * 1) / (39 + 1)
3,218,592 / 40 = 80,464.8원
기존 주수가 많아서 물을 탔지만 평단가가 정말 찔끔 떨어졌네요. (80,728원 → 80,465원)
이렇게 수식으로 계산기를 두드려보는 방법도 있고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면 계산기를 따로 링크해둔 글도 많이 보입니다. 요즘은 다운받는 앱도 있고 숫자만 넣으면 바로 계산을 해주는 도구들이 많으니 하나 깔아놓고 쓰면 편리할 것 같아요.
주식이나 코인이나 비슷하죠. 핵심은 적절한 시기를 골라서 매수를 하는 겁니다.
- 충분한 저점, 혹은 고점 파악 (물타기, 불타기)
- 예수금에서 투자할 금액의 비중을 미리 정하고 분할로 매수
- 손절은 항상 신중히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라는 말이 있는데 어깨에서 샀다면 조금씩 평단가를 낮춰서 무릎으로 끌어내려야죠. 하지만 주수가 늘어날수록 손실을 볼 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주린이의 경우 차트 및 시황을 분석해 주는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고 자료를 많이 찾아봐야 합니다. 내가 산 주식이 왜 떨어지는지, 왜 오르는지, 어디서 선반영이 되는지 정도는 파악을 하고 있어야 손해를 볼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저는 따로 엑셀로 정리까지 하면서 수익을 체크하는데 증권사를 여러 개 사용할 경우 자신만의 정리노트를 가지고 있는 것도 좋습니다. 이전에 매도한 주식을 재진입할 때 도움이 되고 더욱 신중하게 투자를 하게 되더라고요.
다들 성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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